고창군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인기…축구 등 27개 팀 전지훈련

입력 2017-01-26 09:46   수정 2017-01-26 13:30

고창군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인기…축구 등 27개 팀 전지훈련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전북 고창군이 각종 종목의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은 육상 4개 팀을 비롯해 축구, 야구, 유도, 배드민턴 등 각종 종목의 27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이달 초부터 고창지역에서 동계훈련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 리틀야구단은 생활야구경기장에서, 서울 길원초·아현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단은 군립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벌였다.

군장대·백제고 등 축구 선수단도 생활축구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창군이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것은 생활야구·축구장과 군립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고, 고창군과 체육회 지도자들이 앞장서 스포츠마케팅과 홍보활동을 벌인 덕분이다.

또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청정한 자연생태환경과 맛 좋고 풍부한 먹거리도 인기를 끄는 요소다.


고창군 관계자는 "동계훈련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선수가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며 "운동선수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위생지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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