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5조5천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설을 앞둔 10영업일(1.13∼26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5조4천84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설을 앞둔 화폐공급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5조1천607억원보다 6.3%(3천242억원) 증가했다.
올해 발행액은 5조9천79억원으로 작년보다 4.5% 늘었지만 환수액은 4천230억원으로 14.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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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둔 10영업일간 화폐공급액은 2014년 5조2천410억원, 2015년 5조2천195억원 등 5조2천억원대를 유지하다 작년 5조1천억원대로 줄었다.
한국은행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세뱃돈 등 현금 수요가 늘기 때문에 화폐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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