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서울역 찾아 귀성길 안전 점검

입력 2017-01-26 15:00   수정 2017-01-26 15:29

黃권한대행, 서울역 찾아 귀성길 안전 점검

연휴기간 코리아그랜드세일 현장 방문…해외파병 부대장 전화

2월 말 무역투자진흥회의 주재…대통령 대신 黃권한대행이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설 연휴 기간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역을 찾아 수송 대책을 점검하고 귀성객들과 인사를 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역 회의실에서 수송 대책을 보고받은 뒤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예방 정비강화, 시설물 상시 점검, 비상근무자 관리대책 시행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위기상황별 대응요령을 숙지해 열차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설 연휴기간 내 가족의 안전한 귀성길을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비상근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역무실과 종합안내소를 방문하여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연휴기간 시설물 관리와 귀성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서울역 인근 남대문경찰서 서울역 파출소를 찾아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연휴 기간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 동네폭력, 난폭운전 등 생활주변 범죄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휴 기간 서울역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만큼 범죄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순찰 등의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울역 주변에는 특히 상주 노숙인들이 많기 때문에 귀갓길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설 연휴 첫날인 27일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현장을 방문한다.

황 권한대행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대한민국의 대표 쇼핑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이번 축제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레바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장과 네팔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원과 통화를 하며 이들을 격려한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내며, 필요시 수시보고를 받으면서 국정을 챙길 예정이다.

황 권한대행은 또 2월 말에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투자진흥회의는 대통령 주재 회의로, 박근혜 정부 들어 총 10차례 회의를 열었으며, 이번에는 박 대통령 직무정지로, 황 권한대행이 회의를 주재하게 됐다.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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