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7 화천산천어축제'가 설 연휴인 27∼30일 정상적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화천군은 설 연휴 기간 메인프로그램인 낚시터와 야간에 즐기는 선등거리, 실내얼음 조각광장 등 축제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천군은 설 연휴를 맞아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과 28일 외국인 관광객 예약 인원은 각각 1천여 명에 달한다.
특히 주말인 28∼29일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모두 20여t의 산천어를 낚시터에 방류한다.
더욱 많은 관광객에게 산천어를 낚는 손맛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주말을 맞아 야간에 공연하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27일과 28일 예정대로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열린다.
축제장의 입점식당들도 모두 정상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14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95만8천 명(25일 기준)으로 11년 연속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 방문을 계획한 관광객을 위해 설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축제를 운영한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연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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