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승객 1만5천여 명 예상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의 이용객은 설 당일과 다음날인 28∼29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이날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찾는 귀성객 수는 지난해 1만5천278명과 비슷한 1만5천500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설 당일과 다음 날인 28∼29일에 각각 3천500명이 인천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전망이다.
연휴 첫날인 27일과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각각 3천 명이, 연휴를 앞둔 26일에는 2천500면이 여객선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인천해수청은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꾸려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항운항관리센터 등과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연휴 기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횟수도 평소 200회에서 204회로 다소 늘린다.
필요하면 이용객의 수요를 고려해 여객선을 증선하거나 운항횟수를 더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항할 것을 선사 측에 요구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귀성객들이 여객선을 타고 무사히 고향 섬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승선 후 구명조끼 착용법과 비상시 대피요령 등의 숙지를 당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