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에서 내년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운영된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동반자 등의 이동권을 지원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장애인 콜택시의 운영, 교통약자의 이동권 지원을 위한 저상버스 관련 정보제공, 교통약자가 이용 가능한 여객자동차터미널·대중교통 정류장·공공시설에 대한 정보제공, 차량 구입 및 개조, 운전면허취득, 운전교육 연결 등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관련 기관·단체, 시의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센터 위탁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14년 대전시가 수립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에 2018년 대전의 교통약자는 42만6천165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27.1%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현재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지원하는 별도의 전문기관 없이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만 민간단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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