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26일 전북 진안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마이산 역(逆) 고드름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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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마이산 탑사에 놓인 정화수 4곳에 5cm~15cm 크기의 역고드름이 솟구쳐 올랐다.
일반적으로 고드름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지만, 마이산 역고드름은 아래쪽에서 위로 자라난다.
그릇 안에 들어있는 물이 아래쪽에서부터 얼어 위쪽으로 솟아오르며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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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한 마이산 탑사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이 생성돼 관심을 끈다.
마이산 탑사 정혜스님은 "재단 위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기둥이 하늘 쪽으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 현상이 매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이윤승 기자, 사진 = 진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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