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자 북극협의 진행…노르웨이·캐나다와 양자협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국이 22~27일 노르웨이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북극 프론티어 회의'에 참가해 북극 정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6일 "북극 프론티어 회의에 김찬우 기후변화대사·북극협력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한국극지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2007년 시작된 '북극 프론티어 회의'는 노르웨이 주도 연례 국제포럼으로, 북극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대화, 파트너십 구축, 범북극 전략 논의가 목표다. 올해 행사는 '해양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김 대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자 북극협의 및 노르웨이, 캐나다와의 양자 북극협의를 개최했으며, 러시아, 핀란드, 중국과도 비공식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주요 북극권 국가와의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 북극정책 및 주요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사는 아울러 북극이사회 세션(23일), 한-노르웨이 북동항로 공동연구 세션(25일) 등에 참석해 한국의 북극항로 시범운항 사례와 해양협력 관련 활동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도 발표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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