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채용비리로 홍역을 치른 광주 낭암학원(동아여중·고)의 기간제 교사 공채 경쟁률이 16대1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낭암학원은 19명의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는데 300명이 지원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 과목에 72명이 지원해 24대 1로 가장 높았고 체육은 30명이 지원해 10대 1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는 2월 2일 수업 실연과 면접을 거쳐 결정된다.
낭암학원은 사립학교에서는 이례적으로 동아여중 교장을 공모하는 등 전면적인 쇄신에 나섰다.
낭암학원은 이사장과 이사, 직원 등은 법인 산하 중·고교 교사와 직원 10명을 채용해주는 대가로 6억3천만원을 받아 구속기소 됐으며 채용된 교사 6명은 임용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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