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 대구 가정폭력 신고 급증

입력 2017-01-27 06: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명절 연휴에 대구 가정폭력 신고 급증

작년 추석 연휴 하루 평균 48.4건…평소 대비 87% 증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 들어온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48.4건, 설 연휴에는 34.8건이다.

이는 평일 평균인 25.8건보다 각각 22.6건(87.5%), 9건(34.8%) 많다.

실례로 추석 연휴인 9월 16일 오전 2시께 서구에 사는 A(43)씨가 아내 B(38)씨를 폭행했다는 112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자식 교육 문제로 다투다가 흥분한 남편이 아내 뺨을 때린 것으로 보고 아내를 임시 숙소로 안내하는 등 이들을 격리했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많을 것으로 보고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신고를 접수하면 반드시 현장에 가서 피해자 안전 여부와 피해 정도를 철저히 확인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관 현장 출입과 조사를 거부하면 가정폭력 행위자에게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여성보호계 조원경 경위는 "명절에 가정폭력은 대부분 일시적 흥분 때문에 빚어지고 피해자가 뒤늦게 '처벌 의사 없다'며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