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 존슨앤드존슨(J&J)의 바이오 기업 인수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이날 오후 5시 43분(한국시간) 전날보다 0.25% 오른 4,890.08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48% 상승한 11,862.65를 보였다.
DAX 지수는 개장 직후 0.7% 뛴 11,893.08까지 올라 2015년 5월 이후로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오후 5시 28분 기준으로 0.08% 오른 7,170.29을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600지수는 장 초반 0.7% 오른 368.78을 기록하며 2015년 12월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이날 세계최대 건강관리제품 업체인 존슨앤드존슨이 스위스 제약사 악텔리온 인수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존슨앤드존슨은 악텔리온을 주당 280달러, 총 300억 달러(약 35조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악텔리온의 전날 종가 대비 23%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텔리온의 주가는 21%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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