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유소년 체육선수 금지약물 적발 매년 증가"

입력 2017-01-27 06:13  

전희경 "유소년 체육선수 금지약물 적발 매년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20세 미만 유소년 체육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적발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적발된 유소년 금지약물 복용 건수는 모두 3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2명, 2009년 0명, 2010년에는 2명, 2011년 5명, 2012년 2명, 2013년 3명 등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2014년에는 11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5년에는 10명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 의원은 "금지약물 사용은 성장기 유소년들에게 치명적"이라며 "선수와 지도자에게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면서 학교체육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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