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박철홍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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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8시8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41·여)씨가 연기를 흡입, 의식은 없으나 호흡·맥박은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소방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저녁 시간 퇴근해 명절 준비를 하던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조사결과 불은 주방 천장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인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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