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제주 등 여전히 100㎍/㎥ 이상 기록 중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27일 오후 4시 서울에 발령됐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8시간 만에 해제됐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4시 서울시 대기 미세먼지(PM-10) 농도가 91㎍/㎥로 나타나 해제 기준인 10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후 4시 현재 경기 118㎍/㎥, 강원 121㎍/㎥, 제주 100㎍/㎥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100㎍/㎥ 이상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 충북 97㎍/㎥, 전북 81㎍/㎥, 인천 75㎍/㎥ 등도 상대적으로 농도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50㎍/㎥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 수준으로 각각 분류된다.
이번 미세먼지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그에 따른 미세먼지가 서울까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 관련 문자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미세먼지는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으로 대기질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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