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집권 국민당 소속의 멜리사 리 의원이 26일 다민족부 정무차관(Parliamentary Private Secretary)에 재임명됐다.
빌 잉글리시 총리는 이날 리 의원을 지난 2011년부터 그가 맡아온 다민족부 정무차관에 재임명한다고 밝혔다.
잉글리시 총리는 중국계인 지안 양 의원도 리 의원과 함께 다민족부 정무차관에 임명했다.
리 의원은 그동안 다민족부 정무차관으로 모든 뉴질랜드 국민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 배경을 가진 더 많은 뉴질랜드 국민과 소통하고,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융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리시 총리는 정무차관직이 장관과 의원 사이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정무차관은 법적 역할이나 기능에서 장관을 대행하지 않으나 공개 행사에서 장관을 대신하거나 연설하는 등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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