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2019년 준공

입력 2017-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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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2019년 준공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시설이 낡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20억원 등 총 70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주요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기로 했다.

1993년에 개장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는 현재 전주원협과 전주청과, 전주수협, 전주수산 등 4개 법인이 입주해있다.

도매시장 내 경매동 5개동과 관리동 등 총 10개동의 건물이 준공된 지 24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특히 이용객들이 많은 경매장 5곳은 지붕 방수 및 도색, 저온저장고·제빙실 리모델링,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계시설 교체 등을 통해 최신 건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에 본 사업에 들어간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9일 "시설을 현대화하면 농·어업인과 상인, 고객들의 이동이 더욱 많아져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전주 이외에도 전북 전역의 농산물과 서해안 지역의 수산물을 취급하는 유통거점이다.

지난해 7만1천여t의 물품을 거래해 1천30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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