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산 kt가 새 외국인 선수 조합으로 나선 전주 KCC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에서 개인 통산 최다득점을 기록한 김현민의 활약에 힘입어 82-63으로 이겼다.
최하위 kt는 9위 KCC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KCC는 두 달여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 에밋과 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뛰었던 새 외국인 선수 아이라 클라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KCC는 기존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가 골 밑에서 문제를 보이자 클라크로 교체했다.
새 외국인 선수 2명이 합류한 KCC의 조직력은 좋지 않았다.
특히 에밋이 잦은 실수를 범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를 7개나 저질렀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kt는 1쿼터에서 김현민이 7득점을 집중하며 24-17로 리드했다. 2쿼터에선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쿼터에선 에밋을 제대로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후반 4점 차까지 쫓겼지만 이재도와 조성민이 연속 3점 슛을 넣으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선 69-60으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30여 초 전부터 소나기 골을 집중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김현민은 22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재도는 10점 11어시스트로 뒤를 받혔다.
조성민도 3점 슛 3개를 넣으며 지원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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