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 평균 연령 23.1세 선수들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은퇴 후 해보고 싶은 일로 '고교야구 지도자'가 4년 연속 첫손가락에 꼽혔다.
일본야구기구(NPB)가 프로야구단의 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해보고 싶은 일'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6%가 고교야구 지도자를 선택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해 10월 '미야자키 피닉스리그 2016'에 참가한 현역 프로야구 선수 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3.1세다.
고교야구 지도자는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해보고 싶은 일 1위에 올랐다.
'관심이 있다'(51%)라고 답한 선수들까지 합하면 67%로 설문 조사를 시작한 2007 이후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반 기업의 회사원'이 '해보고 싶다'(8%)와 '관심이 있다'(51%)를 합쳐 59%로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감독·코치'는 57%로, '대학·사회인야구 지도자'(58%)에도 밀린 4위에 자리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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