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8일 오전 2시 15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석리의 한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운전자 구모·40)가 도로변에 설치된 이탈 방지용 콘크리트 안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유족은 경찰에서 구씨가 전날 밤늦게까지 농장에서 일한 뒤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과로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27일 오후 8시 55분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서 도로를 건너던 안모(49)씨가 카렌스 승용차(운전자 김모·48)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15께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에서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강모·25·여)씨가 마을회관 버스승강장에 서 있던 배모(73)씨와 오모(81)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배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숨졌다. 오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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