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28·비야레알)가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이적을 앞두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28일 "파투가 이번 주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 정규리그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며 "조만간 중국으로 팀을 옮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파투는 최근까지 첼시(잉글랜드)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었지만 유럽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톈진 이적으로 방향을 옮겼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에 대해 "파투의 이적료는 1천540만 파운드(약 226억원)이고 연봉은 470만 파운드(약 69억원)이 이른다"고 전했다.
파투의 새로운 둥지가 될 톈진은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감독이 이끌고 있다.
최근 벨기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악셀 비첼을 비롯해 권경원 등을 영입한 톈진은 공격수 보강 차원에서 파투를 점찍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2008~2013년까지 2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은 파투는 2007~2013년까지 AC밀란에서 117경기에 나서 51골을 터트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코린치앙스(브라질)로 둥지를 옮긴 뒤 상파울루(브라질), 첼시 등에서 임대로 뛰다가 이번 시즌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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