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날릴 뻔'…커피숍 대표 기지로 전화금융사기 막아

입력 2017-01-28 15: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2천만원 날릴 뻔'…커피숍 대표 기지로 전화금융사기 막아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 동구 한 커피숍 대표인 박기성 (56) 씨는 지난 25일 오후 커피숍에서 여성 손님을 유심히 살폈다.

혼자 계속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A(26·여) 씨 모습이 전화금융사기를 당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박 씨는 뭔가 이상한 A 씨를 보며 평소 커피숍 주변에서 "전화금융사기가 의심스러우면 신고해달라"며 피해 예방활동을 하던 경찰관을 떠올렸다.

그는 바로 경찰에 알렸고 A 씨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울산에 사는 A 씨는 검사로 속인 이에게서 "(누군가 당신) 명의를 도용해 범죄에 사용하기 때문에 통장에 있는 돈을 찾아 안전한 계좌로 옮겨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현금 2천만원을 인출했다.

이어 울산에서 택시를 타고 대구로 와 커피숍에서 금융감독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다른 조직원에게 돈을 전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A 씨는 박 씨의 기지 덕에 현금 2천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경찰은 범죄 피해를 막은 박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