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28인 최종엔트리 확정…유격수 다나카 발탁

입력 2017-01-28 16:03   수정 2017-01-28 18:05

일본, WBC 28인 최종엔트리 확정…유격수 다나카 발탁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야구 국가대항전인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 28인 명단이 확정됐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일본야구기구(NPB)가 최종엔트리 28명 중 남은 한 자리에 내야수 다나카 고스케(28·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발탁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다나카는 히로시마의 주전 유격수로 지난해 143경기에서 타율 0.265, 13홈런, 39타점, 102득점, 28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대주자나 역시 유격수인 사카모토 하야토(29·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나카의 합류로 일본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6명으로 WBC 대표팀 구성을 완료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소속은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5·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유일하다.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첫 상대인 쿠바와는 3월 8일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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