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경태(31)가 아시아 프로골프 투어 미얀마 오픈 3라운드를 단독 2위로 마감하며 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경태는 28일 미얀마 양곤의 펀라잉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김경태는 단독선두 미야자토 유사쿠(일본)를 1타 차로 따라잡았다.
김경태는 12번홀(파3)까지는 버디를 5개를 잡아내며 순항했지만, 13번홀(파4)과 14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 공동 2위였던 교포 김시환(29·미국)을 따돌렸다.
김시환은 김경태를 1타 차로 뒤쫓으며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강경남(34)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송영한(26)은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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