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 언니 꺾고 메이저 최다 우승 신기록 달성

입력 2017-01-28 19:01   수정 2017-01-28 19:10

세리나 윌리엄스, 언니 꺾고 메이저 최다 우승 신기록 달성

메이저 대회 단식 23회 우승…세계 랭킹 1위도 탈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메이저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수립했다.

윌리엄스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호주달러·약 440억원)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17위·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세리나는 개인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70만 호주달러(약 32억5천만원)다.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세리나와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였다.

마거릿 코트(호주)가 24회 우승했지만 코트의 우승 기록 24회에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 우승 13회가 포함돼 있다.

세리나는 또 이날 우승으로 30일 발표되는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복귀한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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