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무, 30일 이란 방문…"핵합의 견고 확인"

입력 2017-01-28 20:00  

프랑스 외무, 30일 이란 방문…"핵합의 견고 확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고위 인사와 면담한다.

로망 나달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27일 "에로 장관은 테헤란에서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당사자 모두가 이를 지지하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로 장관의 이란 방문에 맞춰 프랑스 기업 50곳도 함께 방문해 이란 측과 여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핵합의안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 정권이 출범한 뒤 핵협상에 참가한 국가의 외무장관이 이란을 찾는 것은 프랑스가 처음이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서 핵합의안이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유럽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이란과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이 이란의 유전·가스전 개발에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지난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했다.

또 프랑스 자동차 회사 PSA 푸조-시트로앵 그룹, 르노도 이란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프랑스 에어버스는 12일 이란 국영 이란항공에 A321 여객기 1대를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인도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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