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종료 30일 남았다…'정점' 朴대통령 수사에 '배수진'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둘러싼 국정농단 사건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9일로 수사 기간 30일을 남겨두게 됐다. 70일로 보장된 1차 수사의 기한은 다음 달 28일까지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한다면 30일의 여유가 더 생기지만 특검 입장에선 연장 결정과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1차 기간에 승부를 낸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정치권의 조기 대선 일정 가동 등 외부 변수가 많아 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여러 가지 미묘한 역학관계가 발생할 수 있어 얼마나 추가 성과가 나올지 예단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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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전구간 소통 원활…"귀경정체 오전 10시 시작"
설날 오후부터 계속된 정체는 대부분 해소됐다. 설 다음 날인 29일 오전 이른 시간에는 고속도로 전 구간이 소통 원활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는 시속 40㎞ 미만 정체 구간이 거의 없다. 부산과 서울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도 언양휴게소∼전읍교 6.6㎞ 구간이 시속 65㎞로 '서행' 수준일 뿐 대부분 구간은 100㎞ 안팎 제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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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3월 13일 이전' 선고 가능한가…'보이콧' 변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에 대리인단의 '보이콧' 변수가 등장하면서 선고가 예상 시기를 넘길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는 '2말 3초(이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그러나 증인이나 증거 채택 여부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이라는 전망도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탄핵심판 '보이콧'은 25일 열린 헌법재판소의 9차 변론에서 대리인단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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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말5월초 벚꽃대선' 현실화하나…대선주자 행보 가속
설 연휴 직후인 31일 퇴임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발언을 계기로 이른바 '벚꽃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박 소장은 지난 25일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한다"면서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는 탄핵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측은 헌재가 선고 일정을 언급한 것에 대해 공정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박 소장과 이 재판관이 퇴임하면 7명의 헌법재판관이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야 하는 큰 부담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이 재판관 퇴임 전에 헌재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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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비정규직 10명 중 7명, 유급휴가도 못간다…정규직은 정반대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인 유급휴가를 떠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10명 중 3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고용보험, 상여금 등 복지 전반에서 정규직과의 차별도 갈수록 악화했다. 29일 한국노동연구원의 '2016 비정규직 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근로자의 유급휴가 수혜율은 74.3%에 달했으나, 비정규직은 31.4%에 불과했다. 10명 중 7명 가까운 비정규직 근로자가 법으로 보장된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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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트럼프, 황교안 권한대행과 일요일 통화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요일인 29일(이하 현지시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그리고 한국의 정상들과 각각 통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각각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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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5년 만에 동해 표기 '외교 대전' 재격돌
'동해(East Sea)' 표기를 둘러싼 한일간 외교전이 오는 4월 5년 만에 다시 펼쳐진다. 최근 위안부 소녀상과 독도 문제로 한일관계에 갈등 전선이 형성된 가운데 동해 표기를 둘러싼 한일간 전선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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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올해 추석연휴에 열흘 쉴 수도…벌써 해외 항공권 예약 폭증
올해 추석 연휴에는 열흘을 쉬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은 수요일인 양력 10월 4일로, 3일 개천절(화요일)과 임시공휴일인 6일(금요일), 그 다음 주 월요일인 한글날까지 총 7일을 쉴 수 있다. 이에 더해 10월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월 30일(토요일)과 10월 1일(일요일)까지 길게는 10일 동안 여행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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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음주운전 면허취소 12만명 돌파…면허정지 9만명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몰다가 적발돼 면허증을 빼앗긴 운전자들이 작년에도 1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인원이 12만79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이는 8만9천66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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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 전세계 초비상…"혼돈과 분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뽑아든 '초강경 반(反) 이민 정책'으로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라크, 시리아, 이란 등 잠재적 테러 위험이 있는 7개 무슬림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과 비자발급이 중단되고, 일부 항공사에서 미국행 발권이 중단되는가 하면, 뉴욕 JFK 국제공항 등에서는 난민 등이 억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트럼프는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미국 잠입을 차단하겠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미국에 가족과 생활근거지를 둔 무슬림 국가 출신 영주권자까지도 '입국 제한 리스트'에 오르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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