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조가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8위를 차지했다.
원윤종(32)-전정린(28·이상 강원도청)-김진수(22)-오제한(26·이상 국군체육부대) 조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34로 28개의 출전팀 중 18위에 올랐다.
홈 트랙의 이점을 살린 독일 팀이 금, 은메달을 휩쓸었고 러시아 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원윤종-서영우)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만큼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랐지만, 4인승은 상대적으로 약세다.
올 시즌 2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거둬 '이제 4인승도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4차에서 11위로 떨어졌고 5차 22위에 이어 이번 6차에서 18위에 그치고 말았다.
1, 3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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