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키 점프 세계 최강 다카나시 사라(21·일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50승째를 달성했다.
다카나시는 2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라스노프에서 열린 FIS 스키점핑 월드컵 여자 경기에서 1, 2차 시기 247.3점을 획득해 241.9점의 마렌 룬드바이(노르웨이)를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1차 시기에서 96m를 날았으나 120점을 받아 123.4점의 룬드바이에게 뒤진 2위에 머물렀던 다카나시는 2차 시기에서 97.5m를 비행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다카나시는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50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새라 헨드릭슨(미국)의 13회로 다카나시와는 차이가 크게 난다.
남녀 통틀어 스키점프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은 남자부 그레거 쉴렌자우어(오스트리아)의 5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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