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공히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리매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12년 9월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이전이 최근 국토연구원 입주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2012년 9월 총리실과 국토교통부 등을 시작으로 이달 초 국민안전처까지 40개 중앙행정기관 1만4천699명의 공무원이 행복도시로 이전을 마쳤다.
또 2013년 한국개발연구원(KDI)부터 지난 19일 국토연구원까지 15개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3천545명의 연구원이 행복도시에 입주했다.
행복청의 공공기관 유치 노력을 통해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등 220명이 2015년 행복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 대법원 제2전산정보센터 등 4개 기관이 2018년부터 순차 이전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민안전처와 국토연구원 등의 입주로 세종시는 명실공히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리 잡게 됐다"며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교통, 주거,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의 자족 기능과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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