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과장광고와 개인정보 침해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불법 여행사이트 70여 곳을 폐쇄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여유재선(旅遊在線), 충칭반유(重慶伴遊) 등 불법 여행사이트 74곳을 폐쇄했다고 30일 관영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CAC는 국가여유국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여행사이트 600여 곳에 대해 조사를 벌여 이같이 조치했다.
이번에 폐쇄된 여행사이트는 과장광고, 회원 개인정보 침해, 도박·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 게시 등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CAC는 밝혔다.
CAC 관계자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 많은 여행객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행객들은 반드시 합법적인 여행사이트를 이용해 여행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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