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잠긴 문 가위 하나로 뚝딱…상습절도 10대 입건

입력 2017-01-31 06:49  

편의점 잠긴 문 가위 하나로 뚝딱…상습절도 10대 입건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야간에 영업을 마친 편의점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31일 특수절도 혐의로 박모(15)군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심야에 부산 시내 편의점, 식당 등 21곳에서 잠긴 자동출입문 열쇠 구멍에 가위를 넣어 돌리는 수법으로 침입해 약 5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를 분석해 모텔에 투숙 중인 박군 등을 붙잡았다.

동네 친구인 이들은 가출 후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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