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6년만에 신보…"마지막이 될 수 있단 마음으로"

입력 2017-01-31 09:08  

이규석, 6년만에 신보…"마지막이 될 수 있단 마음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80년대 말 '기차와 소나무'로 사랑받은 가수 이규석이 6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다.

31일 음반제작사 맥스뮤직에 따르면 이규석은 타이틀곡 '너를 보낸다'를 비롯해 '애원', '크라이'(CRY) 등 3곡이 수록된 싱글 음반 '이규석 2017 스페셜'을 출시했다. 2011년 음반 '생각이 난다'에 이어 선보이는 신보다.

그간 방송보다는 라이브 카페 공연과 콘서트 위주로 활동한 그는 "마지막 음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래했다"며 "가수 경력을 허무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음반 준비에만 2년이 걸렸다. 오랜만에 내는 음반이기에 너무 소중하다"고 전했다.


'너를 보낸다'는 감성적인 발라드로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낸 슬픔이 이규석의 담백한 음색과 잔잔히 흐르는 피아노 선율, 후렴구의 애절한 멜로디에 담겼다.

맥스뮤직 측은 "음반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드라마틱한 발라드"라며 "아이돌 스타도, '소몰이 창법'('워우워~' 같은 바이브레이션이 특징인 창법)을 구사하는 것도 아닌 오래된 가수 이규석이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연령대에 친숙하게 다가갈 쉬운 멜로디에 드라마틱한 요소를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극적인 요소를 더하고자 음반 녹음에는 '쉰들러 리스트'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할리우드 영화 음악을 연주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중국 국립 관현악단이 참여했다.

이규석은 중앙대학교 그룹사운드 '블루드래곤'으로 출전한 1987년 대학가요제에서 '객석'으로 동상을 받았다. 블루드래곤에서는 기타리스트로 참가했지만 1988년 1집 '기차와 소나무'를 내고 발라드 가수로 변신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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