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새해 첫 수주로 VLCC 2척 계약

입력 2017-01-31 09:26  

현대중공업, 새해 첫 수주로 VLCC 2척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이 올해 첫 수주 실적을 올렸다.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탱커선사인 DHT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DHT는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실적발표자료에서 현대중공업에 31만9천톤급 VLCC 2척을 발주하는 계약을 이달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은 2018년 7월과 9월에 인도할 계획이다.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VLCC 시세는 1척당 약 8천300만 달러로 2척이면 현재 환율로 약 1천940억원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호그(Hoegh) LNG사(社)로부터 FSRU 1척을 수주했지만 이는 작년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계약이 올해 첫 수주라고 밝혔다.

버뮤다에 본사를 둔 DHT는 현대중공업의 단골이다.

DHT가 보유한 선박 21척 가운데 16척을 현대중공업이 건조했다.

DHT는 앞서 현대중공업에 VLCC 6척을 발주, 마지막 1척을 지난 16일 인도받았다.

이들 선박 중 일부에서 방향타에 금이 가는 하자가 발생했지만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아 현대중공업이 수리 비용을 부담했다고 DHT는 설명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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