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내 탈북 학생이 최근 5년 새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탈북 학생은 2011년 9개교 12명에서 지난해 15개교 26명으로 5년 새 2배로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9개교 12명(초 4·중 3·고 5), 2012년 7개교 13명(초 13·중 2·고 3) 2013년 12개교 20명(초 14·중 3·고 3), 2014년 13개교 20명(초 11·중 6·고3), 2015년 11개교 23명(초 13·중 8·고 2), 2016년 15개교 26명(초 13·중 8·고 5) 등으로 수가 많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이들 탈북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탈북 학생별로 교사 등이 멘토로 지정돼 1대 1로 교과지도, 진로·직업지도, 상담 등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캠프를 운영하고, 탈북학생 교육담당 교원과 학교 관리자(교장·교감) 등을 대상으로 연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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