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은 늘고 채무는 줄고'…강원도의료원 경영개선 성과

입력 2017-01-31 11:11  

'수익은 늘고 채무는 줄고'…강원도의료원 경영개선 성과

새해 5개 의료원 원장 중심 책임경영 강화…거점 공공병원 도약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내 5개 의료원의 2016년 순이익은 증가하고 채무는 감소했다.


도가 5개 의료원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진료환자 수는 106만4천 명으로 2015년보다 13.3%(12만4천457명) 증가했다.

의료수익은 847억원으로 18.2%(130억원) 늘었다.

당기손익은 56억원 순수익이 발생, 전년도 5억원보다 무려 11배 증가해 2년 연속 경영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누적부채는 채무관리 5개년 계획에 힘입어 763억원에서 76억원 감소해 687억원 남았다.

도는 지난 4년간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의료원장 성과 평가제를 통한 책임경영 실천이 한몫했다.

시설개선, 고가 의료장비 보강, 의료기관 인증 획득, 국립대 의사파견 사업, 서비스 역량교육 강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따라 신뢰도를 높여 내원 환자 수가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이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지속 가능한 자립경영체계 구축에 나선다.

2월 1일 2017 강원도의료원 주요업무보고회를 열어 주요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올해 업무계획을 협의한다.

도는 올해도 원장 중심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원장성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마련한다.

정년 60세 시대 안정적인 경영체제 유지를 위한 임금피크제도 시행한다.

도내 의료사각지대를 담당하는 거점 공공병원으로써 취약지와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민간에서 꺼리는 정신과·재활치료, 감염관리, 응급실 운영 등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힘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의료시설·장비 기능보강 10억원, 국립대 의사파견 지원 22억원, 기금융자상환 20억원 등 총 71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 환경 구축, 증가하는 지역 의료수요에 대비한 병동 신·증축 등 시설 현대화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원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31일 "올해는 5개 의료원이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신뢰받는 거점 공공병원으로 성장하는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의료원과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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