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년 만에 부활한 인제 빙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큰 원동력이 됐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1/31//AKR20170131075900062_01_i.jpg)
31일 인제군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인제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인제 빙어축제에 모두 17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이 기간 축제장 방문 차량은 모두 4만3천여 대로, 하루평균 4천300여 대가 축제장을 찾은 셈이다.
하지만 축제 기간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고, 별다른 안전사고도 없었다.
이는 축제장 진·출입로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이 방문객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했기 때문으로 인제군 문화재단은 분석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지역 공무원은 물론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 등 1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방문객 차량 안내와 주차를 유도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1/31//AKR20170131075900062_02_i.jpg)
또 인제 수중구조대와 자율방범대 연합회 등 10여 개 기관·단체 140여 명이 안전관리요원으로 축제장 곳곳에 배치, 얼음판 진입로 정비와 위험 구역 출입 통제, 현장 순찰 등에 참여했다.
환경감시대와 주민감시단 등은 축제장 환경정화작업으로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 인제군 자원봉사센터는 무료 시음대를 운영,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기관·단체,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1/31//AKR20170131075900062_03_i.jpg)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