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인천공항·서울역·부산역 등도 인기 검색어에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 설 연휴 기간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는 작년 9월 개장한 경기도의 유명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었다.
카카오[035720]는 26∼30일 카카오내비의 길안내 검색 1천2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스타필드 하남이 최다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2·3위는 '이마트'와 '주유소'였고 '인천국제공항'(4위), '스타벅스'(5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6위), '홈플러스'(7위)가 뒤를 이었다.
'서울역'(8위)과 '동서울종합터미널'(9위) '부산역'(10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목적지의 각 검색 횟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은 작년 추석 연휴에 이어 이번 설에도 최다 검색 목적지로 뽑혔다. 특히 28∼30일 관련 검색이 집중돼 차례·성묘를 지내고 남은 휴일을 즐기려고 이곳을 찾은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연휴 해외 여행객이 계속 증가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최다 검색 4위였고, 명절 귀성객을 맞이하거나 배웅하려는 사람 때문에 김포공항 국내선·서울역·부산역 등의 검색어도 인기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26∼30일 카카오내비의 목적지 검색 횟수(1천200만여건)가 작년 2월 서비스 출시 이후 단일 기간 최대 수치였다고 전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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