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22.8도…88억8천만원 모금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이웃돕기 성금 88억8천여만원(잠정 집계)을 모아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종료를 앞두고 오전까지 집계한 금액이다.
대구 도심에 세운 '사랑의 온도탑'은 122.8도를 기록했다.
대구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72억3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나눔캠페인을 벌였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어느 때보다 목표액 달성이 어렵겠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지난 10일 목표액을 넘겼다.
공공기관, 기업에서부터 익명 고액 기부자,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기부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대구공동모금회는 나눔 문화를 알리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4번 출구 부근에 나눔문화관을 조성했다.
실내용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기부 관련 사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기업 동판 등을 전시한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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