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국립 순천대는 31일 대학본부에서 '파루 지역 인재 장학금' 2억원 기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와 관계자, 박진성 총장, 박석규 기획처장 등 본부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순천대는 2015년 5월 순천의 에너지 전문 기업인 파루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 2억원을 모태로 '파루 지역 인재 장학금'을 신설하고 매년 2억원씩 발전기금을 기탁받아 올해로 3년째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파루 지역인재 장학금은 지역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대학원 석·박사 신입생 20명(외국인 포함)을 선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4학기 동안 등록금, 생활관비, 역량개발비 등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박진성 총장은 "향토기업 파루는 장학금 외에도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무료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파루 인문학당'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의 보배 기업인 파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해주신 기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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