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118개 초등학교 학급편성을 확정한 결과, 학급당 학생 수가 23.6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7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초등학교 학생은 6만6천49명으로 지난해보다 500여 명 늘었고, 전체 학급은 2천800학급으로 38학급 증가했다.
학생과 학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개발사업이 활성화한 북구로 36학급(466명)이 증가했고, 남구는 9학급(354명)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시교육청은 감소 추세이던 학생 수가 올해부터 증가해 흑룡띠(2012년)에 태어난 아동이 입학하는 2019년에는 지금보다 4천여 명이 늘어난 7만여 명이 초등학교에 다닐 것으로 내다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북구는 중산초등학교 신설로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며 "학생 이동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학급 증축이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