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범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의 지도부를 잇따라 만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날 반 전 총장의 3개당 지도부 면담은 제3지대론과 신당 창당, 기존 정당 입당 등 반 전 총장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바른정당의 경우 반 전 총장이 전날 낮 김무성 의원을 만난데 이어 오후 오세훈 최고위원과 시내 모처에서 회동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23일 초재선 의원들과 회동하고 25일 심재철 국회부의장 주최 초청 간담회를 통해 소속 의원들과 만난 적은 있지만 지도부를 예방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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