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TB투자증권은 1일 한샘이 작년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냈고 영업 효율성 개선으로 올해와 내년에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한샘은 작년 4분기 신규대리점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영업인력의 효율성이 확대돼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올해도 대리점을 늘리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도 25%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샘은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10.7%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OPM)은 10.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액은 인테리어 14.8%, 부엌유통 16.1%, 기업간 거래(B2B) 등 기타 23.7% 각각 증가했다"며 "올해도 대리점, 직매장, 온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샘의 주가는 작년 3분기 이후 39% 상승했지만 올해와 내년의 성장 기대감을 고려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샘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종전대로 '매수'와 26만원을 유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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