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가 최지만(26)을 포함한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23명을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번에 초청된 선수는 투수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포수 4명, 내야수 6명, 외야수 2명이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내야수 최지만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하면 타석에 따라 인센티브 40만 달러를 받는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 최지만은 2015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고, 곧바로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에는 꿈꾸던 빅리그 무대를 밟아 54경기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지난해 말 최지만을 방출 대기했고,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 A로 계약이 이관된 최지만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팀을 떠났다.
올해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는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와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비롯해 왼손 투수 저스터스 셰필드, 오른손 투수 제임스 캐프릴리언, 외야수 더스틴 파울러, 오른손 투수 챈스 애덤스 등 유망주 랭킹에서 상위에 자리한 선수들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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