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GS홈쇼핑[028150]이 작년 4분기 깜짝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현 주가는 과도하게 낮다고 분석했다.
GS홈쇼핑은 전날 연결기준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57억원으로 65.4% 늘었다.
김태현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라며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GS홈쇼핑의 현 주가는 보유현금 7천200억원을 고려할 때 작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P/E 4.5배에 불과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 고물가에 따른 영업 호조 전망, 40%대 배당성향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금융감독원의 목표주가 괴리율 축소 권고에 따라 GS홈쇼핑의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6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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