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중구가 작년 11월 30일 큰불로 점포 679곳이 탄 서문시장 4지구 상가를 화재 발생 2개월여 만에 철거한다.
중구는 A 건설사를 4지구 철거업체로 선정했다. A 건설사는 오는 6일부터 7월 5일까지 150일 동안 불탄 건물을 철거한다.
중구는 국민안전처에서 받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5억원으로 건물 철거, 폐기물처리 등에 드는 26억원을 충당할 예정이다.
또 4지구 1층 금은방에 불에 타다 만 귀금속 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수거에도 나선다.
중구 관계자는 "철거 기간을 최대한 넉넉하게 잡았다"며 "주·야간 교대로 철거하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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