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경북에서 환경오염물질을 기준치보다 많이 배출하다가 적발된 업체 비율이 늘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510곳을 점검해 법규를 위반한 212곳(41.6%)을 적발했다.
2015년에는 배출사업장 664곳을 단속해 222곳(33.4%)을 적발했다.
지난해 적발한 212곳은 모두 254건을 위반했다.
배출시설 허가 및 신고 미이행 46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32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22건, 폐수 무단방류 등 배출시설 비정상가동 18건, 기타 146건이다.
대구환경청은 적발한 사업장을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것을 행정기관에 요청했다.
김천하수처리장의 경우 유입된 폐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단속 전 260㎎/ℓ에서 단속 후 145.3㎎/ℓ로 줄었다고 대구환경청은 설명했다.
정명환 대구환경청 환경감시과장은 "위반율이 높은 소규모 배출사업장에 맞춤형 환경기술을 지원하고 교육해 관련법을 지키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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