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미국 내 1천200여 개의 한글학교가 소속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이승민, 이하 NAKS)는 오는 8월 10~1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글 교수법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NAKS는 최근 집행부회의를 열고 우수 교육 사례를 나누는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 워크숍을 비롯해 백범 김구일지 독후감 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등 학술대회의 주요 일정을 확정했다.
이승민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미주 전역에서 1천여 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모인다"며 "동포 차세대에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학습법과 한글학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둔 NAKS는 9천여 명의 한글학교 교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됐고, 소속학교에서 3만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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