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일 오후 1시 58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중학교 과학실험실 내에서 교사 A씨가 1m 크기의 수은기압계를 옮기던 중 기압계가 깨지며 수은 50㎖가 운반장치 위로 누출됐다.
요구르트 반병 정도 되는 양으로 누출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독성물질로 알려진 수은을 적절하게 처리하기 교사가 도움을 요청해 119가 출동했다.
학교는 방학 중이어서 학생들은 없었고 교사 A씨 몸에도 수은이 닿지 않아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장구를 장착한 119소방대원은 누출 현장 일대에 안전조치를 한 뒤 스포이트 등을 이용해 10여 분 만에 수은을 안전하게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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