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문화공원서 전통초가 단장 재현…5월까지 120채

입력 2017-02-01 14:52  

제주 돌문화공원서 전통초가 단장 재현…5월까지 120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전통 초가지붕의 묵은 이엉을 걷어내고 새로 만든 이엉을 이는 행사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재현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은 이달부터 5월까지 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의 제주 전통초가 120채에 대한 이엉 이기와 풍채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작업은 억새와 새를 이용해 집줄놓기(이엉 만들기)를 한 후 묵은 이엉을 걷어내는 '군새 걷어내기'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또 새 띠로 엮은 이엉을 고루 펴 지붕을 덮는 '군새깔기'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띠로 엮은 집줄로 단단히 붙들어 매는 '지붕 이기'로 진행된다

돌문화공원은 관광객들이 작업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내달 한 달간은 직접 참여하는 '새끼줄 잇기, 집줄놓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제주의 향토성이 분명한 초가지붕 단장을 전통방식 그대로 시행,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의 오름과 어우러지는 제주의 아름다움인 곡선미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절기상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立春) 전후에 전통가옥인 초가를 보수하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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