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서화면 서흥리 주민 숙원 사업인 '동서 녹색평화도로' 서흥지구 개설공사가 본격화된다.
인제군은 453호 지방도와 44호 국도를 연결하는 동서 녹색 평화도로 군도 3호선 서흥지구 개설 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서화면 서흥리∼북면 용대리 구간 터널을 포함한 연장 3.2㎞의 2차선 도로를 확장 및 개설하는 공사다.
국비 183억원을 포함해 총 26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4억원을 우선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흥리에서 용대리까지 이동 거리는 12.6㎞가량, 이동 시간은 10분가량 각 단축된다.
백담사 등 내설악 관광지와 접경지역을 연계한 교통축의 형성으로 지역 주민의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편입용지 보상을 거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 녹색평화도로는 경기 강화읍에서 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잇는 구간으로 총연장은 211.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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